갑상선절제술은 내분비 외과의사가 하는 수술 중 가장 안전한 수술이지만 수술 중 기도나 식도가 손상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도 괴사와 같이 생명에 위협을 주는 합병증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본 논문은 갑상선 전 절제술과 승모판 치환술을 함께 받은 72세 여성환자가 수술 후 3일만에 기도 괴사가 발생한 케이스이다. 3개의 기관륜에 걸쳐 괴사가 발생되어 있었다.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이후 지속적인 괴사조직에 대한 제거와 치료와 적으로 기관개창술을 시행하고, 자연폐쇄를 유도하여 성공적으로 치료되었다. 비슷한 여러 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기도 괴사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기침, 여성, 갑상샘중독 결절, 기도 삽관 시 발생되는 손상, 삽관튜브 커프의 과팽창으로 기도가 장시간 높은 압력으로 압박되었을 때, 적절하기 않은 커프 크기, 삽관튜브 커프의 공기를 빼지 않고 무리하게 움직였을 때, 출혈이 많을 때, 과도한 전기소작으로 인한 손상, 기도로 가는 혈관손상으로 인한 혈액공급의 차단, 감염 등으로 보고 있다. 치료는 기도의 괴사와 감염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차 봉합술, 일시적 스토마 형성, 일시적 기관조루술, 단단연결술, 기도 스텐트 설치술, 근육피판 재건술, 보존적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기도 괴사에 대한 위험인자와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적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드문 합병증이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이러한 합병증에 대해 항상 염두 해 두고 수술 시 신중을 기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