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iparatide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재조합체로 골 형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여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추 후외방 유합술 또는 후방 추체간 유합술을 시행한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여성 환자에서 teriparatide의 임상적, 영상의학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2011년 2월에서 2012년 5월까지 요추 후외방 유합술 또는 후방 추체간 유합술을 시행 받은 골다공증이 있는 65세 이상의 여성 86명에 대해 술후 6개월간 teriparatide 투여한 군(A군) 40명과 대조군(B군) 46명으로 나누고, teriparatide 투여군을 자가 국소골만 쓴 군(A-1군) 13명과 자가 국소골과 동종골을 같이 쓴 군(A-2군) 27명으로 나누었다. 대조군도 자가 국소골만 쓴 군(B-1군) 14명과 자가 국소골과 동종골을 쓴 경우(B-2군) 32명으로 나누어 술후 3,6,12개월째 시각통증등급 점수와 Oswestry Disability Index의 임상적 결과와 CT 및 굴곡-신전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골유합율, 유합 기간 등의 영상의학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술후 시각통증등급 점수와 Oswestry Disability Index는 모든 군에서 감소하였지만, teriparatide 투여 여부와 골이식 방법, 나이, 유합 레벨의 수, 유합 여부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유합율은 A-1군에서 94.44%, A-2군 92.59%, B-1군 79.17%, B-2군 76.92%로 나타났으며, 평균 유합 기간은 A-1군 3.25개월, A-2군 3.65개월, B-1군 5.67개월, B-2군 5.65개월이었다. 유합율 및 평균 유합 기간은 골이식 방법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p>0.05), teriparatide 투여군에서 비투여군에 비해 유합율이 높고, 평균 유합 기간이 짧아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골다공증을 동반한 고령의 여자 환자에서 요추 후외방 유합술 또는 후방 추체간 유합술 시행 후 teriparatide의 투여는 술후 유합율을 증가시키고 유합 기간을 단축시키는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