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natural history of prehypertension (PreHTN) and prediabetes (PreDM) and to determine the effect of changes of cardiovascular disease (CVD) risk factors on progression from PreHTN and PreDM to hypertension (HTN) and diabetes mellitus (DM) through a 8-year prospective KCPS (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 data from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in Korea.
SUBJECTS AND METHODS: A total of 49,228 individuals, aged 30 to 54, without HTN at baseline (1994-1996) were followed up to 2004 for PreHTN study. For PreDM study, a total of 138,732 individuals, satisfying the inclusion criteria, were included. All subjects had undergone biennial health examination including biochemical measurements and health behaviors.
RESULTS: The 8-year cumulative incidence rate of HTN in those with optimal, normal, and high-normal blood pressure (BP) was 175, 386 and 615 per 1,000 person-year respectively. In the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changes of CVD risk factors such as abstinence from drink, participating in a regular exercise, and reducing body mass index (BMI) level, and controlling total cholesterol (TC) level played a protective role on progression to HTN in both men and women. The 8-year cumulative incidence rate of DM in those with normal fasting serum glucose (FSG), stage 1 IFG (impaired fasting glucose), and stage 2 IFG was 37, 146, and 329 per 1,000 person-year, respectively. In the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 changes of CVD risk factors such as smoking cessation, abstinence from drink, involving in a regular exercise, controlling BP, and lowering TC level diminished the progression to DM in prediabetic population.
CONCLUSIONS: Positive changes of CVD related behaviors diminished the progression rate of HTN and DM. This study suggests that individuals with PreHTN and PreDM should be targeted for specific health behavioral intervention to prevent the progression of HTN and DM. In addition, large intervention studies should be establish ungently in order to prove results of this study.
목적: 이 연구는 전기고혈압과 전기당뇨병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데에 대한 자연사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의 변화가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이 연구는 한국인 암 예방연구(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 KCPS) 자료를 이용하였다. 대상자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2년 간격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으로, 전기고혈압 연구를 위한 대상은 1992년 검진결과 정상혈압을 가진 30-54세 남녀 중 기준년도(1994-1996)에서 고혈압이 아닌 49,228명이 포함되었다. 전기당뇨병 연구를 위해서는 총 138,732명이 연구대상자에 포함되었다. 모든 대상자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인 연령, 성별,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가족력, 흡연유무, 음주유무, 규칙적 운동유무, 체질량지수, 혈압,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에 대해 측정되었다.
결과: optimal, normal, high-normal인 대상자의 고혈압 8년 누적발생률은 1,000 인년 당 각각 175명, 386명, 615명으로 혈압수준이 높아질수록 누적발생률도 높았다. 다른 변수를 통제한 후 혈압수준에 따른 고혈압 발생 위험(Hazard ratio(95% CI))은 남자에서 optimal을 가진 사람에 비해 normal과 high-normal인 대상자가 1.83(1.75-1.91)배, 2.68(2.53-2.83)배 높았다. 여자에서는 각각 2.27(2.06-2.49)배, 3.91(3.41-4.48)배 높았다. 기준년도에서 전기고혈압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콕스 비례위험모형 분석결과, 금연, 금주, 규칙적 운동참여, 체질량지수 낮춤, 총콜레스테롤 낮춤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의 긍정적 변화가 남녀모두에서 고혈압으로의 진행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하였다. 한편, 당뇨병의 8년 누적발생률은 normal, stage 1 IFG, stage 2 IFG를 가진 대상자에서 1,000 인년 당 각각 37명, 146명, 329명으로 공복혈당 수준이 높아질수록 누적발생률도 증가하였다. 다른 변수를 통제한 후 공복혈당수준에 따른 당뇨병 발생 위험은 남자에서 normal을 가진 사람에 비해 stage 1 IFG와 stage 2 IFG인 대상자에서 3.08(2.90-3.27)배, 6.87(6.39-7.39)배 높았다. 여자에서는 각각 5.52(4.28-7.14)배, 15.41(10.89-21.81)배 높았다. 기준년도에서 전기당뇨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콕스 비례위험모형 분석결과, 남녀모두에서 금연, 금주, 규칙적 운동참여, 혈압조절, 그리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하였다.
결론: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의 긍정적인 변화가 고혈압과 당뇨병으로의 진행 위험을 낮추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전기고혈압과 전기당뇨병을 가진 인구집단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행위 변화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향후 이 연구의 결과를 지지할 수 있는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개입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