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rospective epidemiological study of admitted burn patients from January 1986 to December 2003 was undertaken. We evaluated the hospitalized burn patients with gender,causes,extent, and lesion according to the age,monthly and seasonal prevalence,treatment modalities. We classified the six age groups by 0-1 years(infancy), 2-5 years(preschool), 6-10 years(prepubertal), 11-20 years(adolescence), 21-60 years(adult),and over 61 years of age(senescence)in consideration of social and developmental aspects. The males were12,215 patients(64.4%),females were6,756 patients(35.6%) Male to female ratio was 1.98:1. Flame burn showed the highest incidence in all patients(43.6%),however, in age group of infancy and preschool period,the scalding burn was leading causes of burn injury in each groups(78.2%,77.5%). Burned site among the patients, the multiple site was most common(74.3%),the upper extremity only was8.9%,and the lower extremity only was 8.5%. The extents of burned area,the less than 10% group was the most common in all age groups.
목적: 열에 의한 열화상은 일상생활에서 부주의나 사고로 인해 흔히 생기는 외상의 하나이며, 무엇보다도 그 예방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따라 그 활동 장소와 범위가 점차 확대되며, 그 연령에 따른 화상의 특징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생각되기에, 그 변화의 양상을 이해하면 각 연령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국내의 의식주 또는 학교나 산업 환경 등이 외국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국내 화상환자의 연령군에 따른 원인, 성별, 부위, 범위, 치료에 대해 파악하여, 국내 화상에 알맞은 예방법을 강구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1986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18년간 화상으로 인해 한림대학교 부속 한강 성심병원 화상 센터에 입원한 18,9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에 의거, 각 연령군에 따라 후향적인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연령군은 성장과 발달, 사회적 역할 측면을 고려하여, 영아기(0-1세), 유아기(2-5세), 학령기(6-10세), 청년기(11-20세), 장년기(21-60세), 노년기(61세 이상)로 나누었으며, 각 연령군에 따라 성별, 원인, 부위, 범위, 치료 방법에 대해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전체 화상 환자에서 남녀 비는 1.98:1로 남자가 약 2배가량 많았으며, 원인으로는 전체 환자에서 화염 화상이 43.6%로 가장 많았으나, 영유아기에서는 열탕화상이 각각 78.2%와 77.5%로 타 화상에 비해 가장 많은 화상원인으로 나타났다. 화상의 범위는 모든 연령군에서 10% 미만의 화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상 부위는 특정 부위가 아닌 다발성으로 화상을 입는 경우가 74.3%로 가장 많았으며, 상지부가 8.9%, 하지부가 8.5%로 나타났다. 계절별 발생으로는 여름에 화상이 가장 많이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각 계절별 발생 빈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치료 방법은 보존적 치료가 66.2%, 피부 이식술 또는 피판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33.8%로 과거에 비해 수술적 치료보다는 보존적 치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결론: 화상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각 연령에 따른 예방책과 해결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영유아기에는 가내에서 절대적인 부모의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되며, 가내 안전 장치 의무적 설치의 법제화, 학령기는 화상에 대한 교내 교육이 정착이 필요함과 동시에 불을 사용하는 실험 수업 등에 교사의 면밀한 지도가 필요하다. 청년기 이후에는 직장 내 작업환경의 개선과 안전 교육, 소화 시스템의 구축이 정착되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