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림프종의 치료는 종양의 조직학적 소견, 종양의 크기, 병기, 다른 질환의 합병여부에 따라서 결정한다.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적 치료 및 이들의 병합요법이 있다. State IE (갑상선 피막내에 국한된 경우)의 MALT 림프종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의 단독요법이 추천되고 있으나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다.11) 미만성 대세포성 B세포 림프종이나 미만성 대세포성 B세포 림프종과 혼재된 MALT 림프종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의 병합요법이 추천된다.9) 수술적 치료의 역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고 있으나 개방성 조직 생검을 통한 확진을 위해서, 서서히 진행하는 종양의 국소관리를 위해서, 또한 갑상선 종괴의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여 압박증상을 유발할 경우 이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12) 그러나 수술로 기도압박증상을 해소할 수 있지만, 항암방사선 병합요법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하여,13)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 증례의 경우는 조직병리학적 확진 및 급속히 커진 종괴 소견으로 인해 좌측 갑상선 절제술로 치료하였으며, 항암요법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갑상선 림프종은 적절한 치료로 좋은 결과를 가지나 임상적 병기와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예후는 달라진다. 갑상선의 MALT 림프종은 좋은 예후를 보이나 미만성 대세포성 B세포 림프종이나 미만성 대세포성 B세포 림프종과 혼재된 림프종은 비교적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1) Stage IE와 림프절 침범이 동반된 경우(Stage IIE)에는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이나, 갑상선 피막 침범이 있으면 III, IV 병기의 림프절 림프종(nodal lymphoma)과 비슷한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14)
Primary thyroid lymphoma is a rare thyroid tumor, representing approximately 2∼3% of all non-Hodgkin's lymphoma (NHL) and 2∼8% of all thyroid malignancies. Thyroid lymphomas typically occur in middle- to older-aged women. Pathologically, most thyroid lymphomas are non-Hodgkin's lymphomas of B-cell origin whereas Hodgkin's and T-cell thyroid lymphomas occur rarely.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is the most common histologic type followed by 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 (MALT) lymphoma. MALT lymphomas classically arise in a background of longstanding autoimmune thyroiditis. We report a case of mixed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and MALT lymphoma of the thyroid gland accompanied by Hashimoto's thyroiditis with a review of the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