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증은 노인에게 가장 흔한 피부과적 문제이며, 보고에 따라 많게는 노인의 66%까지 소양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양증이 있는 경우 우선 소양증을 가라앉히면서 환자의 병력, 이학적 검사(physicalexam), 검사실 소견 등을 통해 치료 가능한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소양증에 대한 치료로서 국소 스테로이드제, 냉각제(menthol 등), capsaicin, 항히스타민제 등을 도포할 수 있고, 전신적으로 항히스타민제 및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에서 항히스타민제는 진정(sedation)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스테로이드는 피부위축 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소양증에 대한 원인으로서 크게 일차적 피부질환, 전신 질환, 원인 미상인 경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